
한글날 기념 특별 강연회「내게 행복을 주는 그림책」
한글날을 기념하여 2025년 10월 11일 토요일 한글학교에서는 「내게 행복을 주는 그림책」이라는 주제로 특별한 강연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강연에는 그림책 출판계의 저명한 전문가이신 이루리 작가님, 북금곰 출판사 이순영 대표님, 그리고 하늘퍼블리싱의 한미경 대표님이 함께해 주셔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강연은 이루리 작가님의 저서 “고릴라와 너구리” 를 함께 읽으며 시작되었습니다.
말놀이 그림책인 “고릴라와 너구리”는 ‘ㄱㄴㄷ’으로 엮은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로, 서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한 쌍이 사랑하고 결혼하는 유쾌하고 따뜻한 그림책이었습니다. 모두를 미소짓게 하는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어 학부모님들과 함께 ‘ㄱㄴㄷ’으로 삼행시를 짓는 활동이 진행되었으며, 이로 인해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양방향의 장이 될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루리 작가님의 유머러스한 소통 방식 덕분에 강연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어서 다른 도서 “언제나 내 곁에”를 함께 읽은 후에는 그리운 사람에게 마음 편지를 쓰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시간에는 해외동포로서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며 사랑하는가족을 떠올릴수 있는 모두의 눈시울이 붉어지는 감동적인 순간이었습니다.
또한 자녀를 키우는 부모로서 어떤 책을 함께 읽고, 어떻게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줄 수 있을까에 대해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위로를 전하는 진솔한 대화의 시간도 가질수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 웃고 웃으며 학부모로서 공감과 따뜻한 마음을 나눈 의미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이런 만남의 장을 마련해주신 대표님들, 작가님과 학교측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번 강연을 계기로 한글학교에서는 오는 10월 25일 ‘한글학교 북클럽’ 창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늘퍼블리싱의 한미경 대표님께서 함께해 주시기로 하여 앞으로도 많은 학부모님들과 함께 뜻깊은 독서문화를 함께하고 싶습니다.
글: 도서 담당자 이민아



